애초에 로망스는 라틴어에 대한 방언이었던 '노만스'어로 쓰여진 이야기를 일컫는 말이었는데, 그 내용이 대체로 기사들의 황당무계한 무용담이나 연애담을 다룬, '기이하고 가공적이면서 모험적인'성격을 강하게 지닌 것이었다.

서사 문학의 발달 과정 에서 로망스는 통상 서사시 epic이후에 나타나서 소설 양식의 등장과 더불어 쇠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노드를 프라이는 로망스를 특정한 시대와 특정한 내용을 가진 문학 양식을 지칭하는 개념에서 문학의 보다 본질적인 국면을 다루는 장르의 개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